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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천맛집

인천 인하대역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는 포케 맛집 :: 포케올데이

by post-eat 2022. 3. 27.

포케 올데이 용현점
@pokeallday_official
@pokeallday_yonghyun
인천 미추홀구 용정 공원로 83번 길 43 2층 221호
매일  09:30  -  20:50 (라스트 오더, 20:20)

 


아침 식사, 브런치 추천 맛집 포케 올데이 요약

  • 포케가 생소한 당신에게, '샐러드+밥'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입문용으로 상당히 추천하는 맛집이다.
  • 브런치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훌륭하고, 백반과 국밥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지 않다.

 

수인 분당선 인하대역 1번, 2번 출구.

먹거리가 다양하게 즐비해있는 상가들이 모여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2층에 통창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포케 가게가 있다.

 

데이트를 하다 보면 '아침식사'에 대한 고민이 클 때가 많다.

취향 차이겠지만 24시간 운영하는 국밥집이 안 끌릴 때가 훨씬 많아 자연스럽게 브런치를 찾게 되는 일이 잦았다.

그중에 '포케'는 나에게 꽤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었다.

 

'샐러드 + 쌀밥'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조합에 늘 멀리하던 메뉴 중 하나였다.

그러던 문득 '비빔밥도 야채와 쌀로 구성된 괴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면서 발이 자연스레 2층으로 향하게 되었다.

 

구성이 꽤 특이한 포케 올데이

매장에 입장하면 키오스크로 주문해달라는 안내를 받는다.

어지러운 상형문자 해독에 가까운 고난도의 메뉴판을 무시하고 키오스크를 바로 터치하면 직관적인 메뉴 선택이 나온다.

 

포케 주문 기준으로.

1 쌀, 면, 야채로만 구성 중 택 1
2 메인 토핑 택 1
3 소스 택 1

어떤 걸 먹을까 하는 고민으로 첫 번째 :: 현미, 닭가슴살, 스리라차 소스, 아보카도 추가를 골랐고 두 번째 :: 현미, 연어, 스리라차 소스를 골랐다. 사이드 메뉴로 단호박 크림수프도 추가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케 올데이의 '스리라차 소스'는 정답이다.

다른 다양한 소스들도 궁금했지만 먹는 순간 이 이상이 있을까? 하는 의문만 남을 정도로 정점을 찍는 느낌이었다.

메인 토핑을 제외하고 기본 구성은 같다.

현미밥을 제외하면 샐러드 볼과 다를 바 없지만 현미밥이 들어가면서 한 끼 식사의 완성을 만드는 포만감을 준다.

따로 먹을까 섞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빔밥의 민족으로서 강력하게 비벼야 한다는 유전적인 명령이 머릿속을 지배해서 스리라차를 툭툭 덜어 열심히 비벼먹었다.

 

'맛있다.'

호불호가 갈릴 맛인가 싶었다.

특별할 것이 없는 샐러드 재료에 특별한 소스가 들어가니 정말 맛있었다.

연어 포케는 생연어이다. 훈제연어는 아니지만 비리지 않았고, 괜찮았다.

 

부족함 없는 맛있는 식사였지만 혹시나 싶어서 단호박 크림수프를 시켰고 호박의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안 그래도 풍성한 식사에 더욱 묵직한 한방을 가져다주었다.

개인적으로 식사량이 많지 않아 꽤 남겼지만 샐러드만으로 식사가 안 되는 사람 혹은 일행이 있다면 시켜먹는 것을 추천한다.

 

뭐니 뭐니 해도 포케 올데이 용현점은 뷰 맛집이다.

날이 썩 좋지 않아도 아침을 맞아주는 밝은 하늘을 실내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커피나 주스를 추가 주문할까 고민될 정도로 뷰가 좋았지만 이후 일정이 촉박해 아쉽게 가게를 나섰다.

만족스러운 식사에 추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리뷰를 작성했다.

 

인하대역, 용현동 브런치 맛집 포케 올데이 용현점은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지만 주차공간이 매우 넓었고 주차지원이 가능하다.

샐러드 한 끼에 10,900원이라는 가격은 적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먹어보면 상당히 괜찮은 맛과 만족감을 주지만, 접근성이 더 좋은 가격 형성을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

 

 


순전히 개인적인 방문으로, 내 돈 내산과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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