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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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토 07:00 - 19:00 (일 정기휴무)
공단 떡볶이 요약
- 인천 3대 떡볶이 집(비공식) 답게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상당하다.
- '떡볶이'는 개성이 뚜렷했고, 맛있었다.
- 비조리 떡볶이도 판매하고, 가성비가 상당한 집이다.
웨이팅에 포기해서 드디어 방문해본 남동공단 떡볶이
이 정도의 웨이팅을 예상 못하고 두 번째에 입성에 성공했다.
공단 떡볶이는 오픈 시간이 상당히 이르다.
한 번의 실패로 오픈런을 강행했다. 결과는 성공.
이렇게 이른 시간에 떡볶이를 먹는 손님이 있을까 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상당했다... 그 상당했던 후기를 시작한다.
가성비는 다른 언어로 공단 떡볶이라고 한다. (가성비 = 공단 떡볶이)
2022년 라볶이 1인분을 3,500원에 파는 곳이 있다?
메뉴판만 나와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
이날 둘이서 방문해서 이것저것 다 시켜도 12,000원이 나왔다. 한 사람당 6,000원에 한 끼 식사를 한셈이다.
뭘 먹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분식집 정석 코스로 주문했다.
튀김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빠른 회전을 고려한다면 납득이 될 만도 하다.
튀김이 없다는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조합이다.
결론만 얘기하자면 '떡볶이'는 상당히 맛있다. 떡볶이는..
순대, 김밥, 오뎅 모두 평범했으며 추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기대 이하였다.
남동공단 떡볶이는 반전 있는 떡볶이이다.
언뜻 보면 허여멀건 떡이 싱겁지 않을까? 하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떡볶이는 국물이 압권이다.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먹고 싶은 반전 국물이다.
소스라고 불러야 하나 싶지만 상당히 묽다.
하지만 감칠맛과 칼칼하고 매콤한 떡볶이 맛에 해장이라도 한듯한 개운함마저 느껴졌다.
소스 맛이 상당히 일품이다 보니 라볶이 마저 기성 제품이나 다른 떡볶이 가게에서 느끼기 힘든 개성이 강한 맛집의 포스를 풍기며 면치기를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일반 떡볶이보다 '라볶이'를 추천한다.
취향에 따라선 쫄볶이를 더 좋아하실 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근본은 라볶이라고 생각한다.
순대 같은 경우엔 기성 제품에서 흔히 느낄 수 있었던 그 맛이 느껴졌고, 김밥에선 평범한 맛만 느껴졌다.
사실 소스가 워낙 압도적이라 찍어먹는다면 갑자기 맛이 상향되는 기분마저 들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실망감이 너무 커서 사이드를 꼭 개선해주었으면 한다.
마무리 및 후기
기대감에 비해 아쉬운 점도 많은 가게임은 분명하지만 떡볶이 소스 하나로 다른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맛있는 떡볶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수인 분당선 남동공단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주차 공간도 있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한다면 성공하기 쉽다.
꼭 사이드 메뉴가 더 개선되길 바라며 공단떡볶이 팬보이 1인이 된 자로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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