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크하우스 여의도 IFC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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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0:00)
- 어떤 사람에겐 2인 한 끼 식사 230,000원이 납득이 안 되는 가격일 수 있다. 다만 가심비는 좋은 식당이다.
- 립 아이 스테이크 기준으로 18만 2천 원이다. 뼈가 싫다면 이쪽을 추천한다.
- 평일 디너 네이버 예약 시 콜키지 2병 무료, 본 인 세트(Bone-In Set) 예약 시 글래스 와인 2잔 제공 (잔당 15,000원 미만)
스테이크 맛집 더 스테이크 하우스
여의도 IFC몰엔 의외로(?) 맛집이 상당히 많다.
IFC몰 만의, IFC몰에만 존재하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은 아니지만 그 퀄리티가 인정받는 식당들이 많다.
그중 더 스테이크 하우스는 고가의 식당이자, 의외로 퀄리티와 가심비를 충족시켜주는 식당이다.
더 스테이크 하우스 가격대
단품이 아닌 스페셜 코스로 주문하였다.
가성비가 괜찮고 먹기도 상대적으로 더 편한 립 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할까 하다가 영롱하고 하늘을 뚫을듯한 영롱한 상품 사진에 반해 토마호크(800g)를 주문하였다.
결과는 대만족.
후술 하겠지만 코스 요리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았고 재방문 의사도 있다.
더 스테이크 하우스 스페셜 코스
따끈한 식전 빵이 나온다.
가염버터에 따끈한 모닝빵을 먹고 있자니 행복감이 차오른다.
마늘 향이 스멀스멀 만족스럽다. 치아바타로 추정되는 우측의 빵은 뚝! 뚝! 끊어지는 맛이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라 좋았다.
관자가 나온다.
생긴 건 삼겹살 기름에 구워낸 마늘 같은 비주얼이다.
있어 보이게 널찍한 플레이트에 두 덩어리가 잘 올라가져 있다.
샤도네이(화이트 와인 대표 품종) 베이스의 소스 위에 올라가 있다고 소개한다.
다만 포도의 그 어떤 부분도 느끼기 힘들었다.
맛은 괜찮았으나 관자는 먹을 때마다 게맛살의 그것이 느껴진다... 니들이 게맛을 알어
*참고로 작은 존재감을 뽐내는 토마토는 정~~말 맛있다.
버섯의 덩어리들이 상당히 잘 느껴지는 버섯스프이다.
묵직하고 버섯 덩어리가 정말 잘 느껴진다.
색다른 방식에 카프레제이다.
상당히 입맛을 살려준다.
부라타 치즈도 탱탱하니 맛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800g)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다.
두툼, 두터운 소고기가 사랑스럽다.
흔히 생각하는 미국식 스테이크 처럼 간이 되어있지 않고 심심하다.
냄새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 육향도 신선했다.
메인 요리 하나로 재방문 의사가 충만해졌다.
제공되는 소스 중 소금만 찍어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더 스테이크 하우스의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겨자의 매콤함이 더 강해서 취향이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애플파이, 시간이 늦어 커피 대신 캐모마일을 주문하였다.
애플파이는 굉장히 부드러웠다. 파이지의 그 틀 부분이 힘이 없이 스윽 잘릴 정도로 부드러웠다.
캐모마일이 상당히 맛있어서 찾아보니 '러프티 하우스' 사의 제품이었다.
아쉽게도 개인 비판매 제품인 것 같았다.
파베 초콜릿은 쓴맛과 짠맛이 너무 강했는데, 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것 같았다 먹을때마다 맛이 달랐던..
접근성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만큼 바깥공기 한 번 안 맡고 지하철에서부터 방문이 가능하다.
더현대 서울보다 주차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더현대 서울에 구매금액이 크지 않을 경우엔 IFC몰에 주차하는 게 가성비가 좋다.
IFC몰과 더현대는 지하로 연결되어있는 만큼 분리된 넓은 하나의 쇼핑센터 같은 느낌마저 든다.
여전히 다른 곳에 비해 주차비가 많은 두 곳이다.
순전히 개인적인 방문으로, 내돈내산과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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