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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강남쪽맛집

여의도 고퀄리티 브런치 찐맛집 :: 피그 인 더 가든

by post-eat 2022. 2. 23.

여의도 브런치 맛집 피그인더가든
여의도역 주변에 있는 피그 인 더 가든 여의도점

피그인더가든
@piginthegarden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56 한화손해보험빌딩 1층
매일 10:00~21:00 (라스트 오더 20:30)

여의도 브런치, 샐러드 맛집 <피그 인 더 가든> 요약


  • 이케아 식당과 유사한 독특한 주문방식
  • 상권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가성비, 가심비
  • SPC에서 운영하는 고퀄리티 식재료

피그 인 더 가든 여의도점 매장 앞 풍경이 훌륭하다

SPC에서 운영하는 피그 인 더 가든을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다.

여의도에서 벼르던 가게가 마침 휴무였다. 부족한 사전조사로 생긴 실수이다.

우연한 계기로 방문 했지만 국내에 5개 정도의 매장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라고 생각을 못했다.

 

가려던 가게와 같은 맥락의 가게는 아니었지만 퀄리티가 엄청나보이는 샐러드/브런치 가게이다.

입구에서부터 맛집 촉이 강하게 반응했고, 뭐에 홀리듯 입장했다.

 

이케아에서 보던 것 같은 메뉴를 정하고 학창시절 급식을 받는 느낌으로 나란히 순서대로 줄을 서서 배급(?) 받는다.

물론 메뉴에따라 두어번 왔다갔다 해야할 수도 있다.

음식이 맛있다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다양하게 까탈스러운 매장 운영방식에도 기꺼이 따를 수 있다.

 

맛은?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있다는게 믿기기 힘들 정도로 자연 한복판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느낌을 받는다.

손님이 많아 상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빌딩 숲 사이에 믿기 힘들 정도로 초록초록한 세상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숨통이 탁 트이는 청량 가득 네츄럴 그 자체이다.

금강산도 식전경이었다.

내부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음식의 맛까지 좋아보이게 만들었다.

 

수비드 치킨 브레스트 플레이트 15,500

매우 준수했다.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느낌이다. 가운데 보이는 고구마부터 마늘 바게트 까지.

심지어 바질 페스토도 미묘하게 단맛이 강했다.

아이스 라떼와 페어링 했는데,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렸을 것 같다.

 

수비드 포크밸리 플레이트 15,500

추천메뉴이다.

고기의 양이 업체에서 제공되는 사진보단 현저히 적은 느낌이었는데, 맛도 준수했고, 양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좀 더, 조금만 더 고기고기 했다면, 최소한 사진만큼이라도 제공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은 지우기 힘들었다.

그래도 먹는다면 수비드 포크밸리 플레이트를 재주문 할 것 같다.

 

 

접근성

여의도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은 상당히 좋았고, 식사 후에 여의도 공원 한바퀴 돌며 소화시키기도 좋았다.

다만 더현대서울과 IFC몰 내에 주차를 하고 주차할인을 고려한다면 고민이 될만한 부분이 적지 않다.

반면에 상대적인 한적한 분위기와 실내인듯 실외인듯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고퀄리티 브런치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 고려된다.

 


순전히 개인적인 방문으로, 내돈내산과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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