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카페 추천 디저트가 맛있는 :: 카페 모테이

카페 모테이
@cafe_motay
경기 의왕시 능안길 13-16
매일 11:00 - 23:00 (라스트 오더 22:30)

의왕 백운호수 인근엔 많은 맛집과 카페, 그리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더군다나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 빌라스'가 생기고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

타임 빌라스 내에도 수많은 카페들과 가게들이 있지만 아울렛, 쇼핑센터 등과 같이 쇼핑과 별개로 어수선한 곳에서 식음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준비한 백운호수 카페 추천 '카페 모테이'.
시그니처 커피와 케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와 맛있는 디저트 등이 준비되어있고, 발렛이 가능한 주차 공간을 겸비한 카페.
백운호수가 보이는 레이크뷰 카페는 아니지만 그만큼 맛과 분위기에 비해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더욱 좋은 카페.
결국 남는 건 커피가 맛있었느냐, 디저트가 맛있었느냐. 즉, 맛이 있어야 재방문도 있기 때문에 또 갈 것 같은 카페.

카페 모테이 솔직 후기를 시작한다.

카페모테이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 활용이 얼마나 잘됐는지 느낄 수 있다.
케이크 셀프바를 중심으로 생각보다 많은 테이블과 1층만 해도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 넓은 공간이 하나가 더 있고, 2층으로 올라가도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있다.

주택개조를 상당히 넓게 잘하신 건지 원래 이렇게 넓은 공간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원시원하면서도 가정집 같은 느낌에 따뜻함마저 느껴졌다.

2층 테라스에 올라가도 백운호수는 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아쉬울 법도 하지만 바깥공기 쐬면서 먹는 커피의 맛은 또 다르기에.
1, 2층에 자리가 없다면 테라스를 추천하고, 최고의 조명은 자연광이기 때문에 대낮에 방문했다면 음식 사진을 위해서도 테라스를 추천한다.

카페 모테이 방문 전에 알고 있어야 할 원칙 1. 디저트>>커피이다.
커피가 별로라 기보단 케이크가 조금 더 맛있다는 것.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cake self'라는 문구.
카페 모테이에서 불편했던 점이다.
이유인즉슨, '알아서 케이크 떠와'라는 문구에서부터 뜨다가 엎어지던 잘 못 뜨던 관계없이 알아서 하라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아슬아슬하게 케이크를 혼자 낑낑대고 있어도 아무 관여를 하지 않으며 계산대까지 아슬아슬하게 들고 가서 결제를 하였다.

냉장 쇼윈도가 없이 단순히 인테리어나 무드 때문에 이런 방식을 채택했다면 재고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일 것 같다.
특히 케이크.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같이 쉽게 담을 수 있는 디저트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으나 케이크는 꽤나 난처한 경험이었다.

다만 '맛' 만큼은 상당히 만족한다.
반박할 여지가 없이 케이크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개선만 된다면야 밥 대신 케이크 두 개를 먹어도 될듯했다.

2층 테라스에 올라 따갑다 못해 아픈 햇살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커피 한 모금에 2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그래서 맛은 어땠을까?

빅토리아 케이크 (8,500원 가격 변동 있을 수 있음)

요즘 디저트 좀 한다는 집에서 흔하게 보이는 케이크이다.
파운드케이크 베이스에 버터크림+딸기잼 그 위에 버터크림을 한번 더 바르고 딸기로 마무리.
이건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케이크이다.
괜히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먹어 빅토리아 케이크라고 명명했겠는가.
케이크 가격이야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으나 세계 전체적인 원재료값 상승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하고 이 맛을 본다면 눈 딱 감고 사치한번 부려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강력추천 별 다섯 개.

시그니처 커피를 시켜보았다.
가격은 7,000~7,500원으로 기억하는데 크게 인상 깊지 않아서 메모를 하지 않았다.
다음 방문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시켜볼 것 같다.

다소 아쉬운 시그니처.

카페 모테이 결론

카페 모테이는 백운호수 쪽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더 번잡하고 평범한 맛의 카페를 방문하기보다 맛있는 케이크와 디저트, 그리고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꼭 추천해볼 만한 카페이다.

차로 5~10분 거리에 정말 맛있었던 라멘 맛집도 있으니 라멘집 웨이팅에 성공했다면 백운호수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 빌라스를 방문했다가 카페 모테이를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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