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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은 한입만

맥도날드 신상 출시! 맥 크리스피 2종 솔직후기 (feat. 코울슬로)

by post-eat 2022. 6. 15.

맥도날드 신상 오랜만에 출시!

2022년 5월 26일 맥도날드에 통닭다리살로 만든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출시했다.

브리오슈 번 인줄 알았지만 단순한 브리오슈가 아니었다.

무려 '포테이토 브리오쉬번'이다.

케이준 시즈닝이 된 통닭다리살 치킨버거를 먹어보고자 맥도날드를 찾았다.

 

 

그래서 가격은?

새로 출시된 맥크리스피 2종이 출시되었다.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 - 단품 5,600원 / 세트 6,800원 / 라지 세트 7,400원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 단품 6,400원 / 세트 7,600원 / 라지 세트 8,200원

이다.

 

이번 신상품이 출시되면서 함께 코울슬로도 출시됐다.

코울슬로란?
- 잘게 채를 썬 양배추에 마요네즈, 설탕, 식초를 섞어 버무린 음식.
기호에 따라 당근, 캔 옥수수 등이 들어간다.

맥도날드 코울슬로 - 단품 1,900원

 

하지만 역시 눈에 띄는 것은 포장지에서도 보이는 '번'의 모양이다.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이다.

그래서 그 브리오슈 번이 무엇일까?

일반적인 포테이토번과 브리오슈 번의 차이는 '발효'여부의 차이와 설탕, 버터가 들어가느냐의 차이가 있다.

발효시킨 빵은 부풀어올라 내부에 기포가 생겨서 훨씬 푹신한 식감을 갖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번보다 아주 살짝 달콤한 맛도 생기며 잘 무너지지 않는 차이가 있다.

 

결론적으로, 포테이토+브리오슈 번은 끔찍한 혼종(?)인 셈이다.

장점만 잘 버무려서 쫀득한 식감과 부드럽고 폭신하고 달달한 식감이 합쳐져 있다면 좋겠지만 과연 맛은 어땠을까?

 

 

그래서 맛은?

맥 크리스피 클래식, 디럭스 두 가지 모두 먹어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두 가지 메뉴는 '명확하게' 다른 메뉴이다.

양배추 등 야채가 들어가는 디럭스는 한 끼로 다채롭고 든든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메뉴이고,

진한 양념과 치즈의 맛, 케이준 치킨 패티의 시즈닝을 상대적으로 자극적이게 느끼고 싶다면 클래식을 추천한다.

 

베이스는 같은 케이준 치킨 패티이고, 소스 또한 같다.

하지만 첨가되는 양배추 및 야채류에 이렇게 다른 메뉴라고 느껴지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맥 크리스피 디럭스는 양배추와 토마토로 패티의 짠맛이 덜하고, 풍성한 느낌이 든다.

맥크리스피 클래식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메뉴이고 그 이유는 자극적인 맛과 중구난방으로 느껴지지 않고 한 가지 맛에 집중되는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꿀팁*

맥 크리스피 클래식+코울슬로 조합을 추천한다.

괜히 같이 낸 게 아니라 설계를 한 것처럼 번 뚜껑을 열어 넓게 펴 바르거나, 한 입 먹을 때마다 얹어먹으면 2% 부족한 느낌을 기존의 자극적인 맛을 무너트리지 않은 상태로 훨씬 식감과 맛을 좋게 만든다.

 

*한 가지 주의할 점*

상당히 점 by 점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패티가 '상당히' 뜨겁다.

이게 통닭다리살 패티답게 생각보다 버거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크기가 크기 때문에 먹는데 꽤나 애를 먹을 수 있다.

 

결론

사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꽤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맥도날드에 신메뉴가 나왔다는 것은 상당히 반길만한 일이다.

세트 가격 기준으로 6,800원부터 시작이라는 가격은 양을 고려한다면 꽤 아쉬울 수 있는 가격이다.

다만 꽤 아쉬웠던 맥도날드의 치킨 패티 라인업에 신선한 바람을 부는 것 같아서 더욱 반가웠다.

과거 학창 시절 맥도날드 조리파트에서 일해본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강력 추천하는 두 가지 메뉴를 배민에서 찾아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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