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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강남쪽맛집

너 대기시간에 문제있어? 양평 :: 코끼리 베이글

by post-eat 2022. 5. 10.

코끼리 베이글
@kokkilibagel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176
매일  08:30 -  재고 소진 시 종료

 


코끼리 베이글 요약

  • 대세는 베이글임을 느꼈다. 평일, 주말 막론하고 이른 아침부터 웨이팅이 상당하다.
  • 평일 / 주말 최대 구매 가능 개수가 상이하다.
  • 화덕에 구운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웨이팅을 감수하더라도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다.

사실 예정에 없이 코끼리 베이글을 방문하게 되었다.

선유 고가차도 철거를 인지 못하고 올라가다가 우측 영등포시장 방면으로 빠지게 되면서 때마침 오픈 직후의 시간을 인지하고 가게에서 안내하는 대체 주차장인 '구청 별관 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사실 코끼리 베이글 방문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한가로운 주말 오후에 코스트코를 방문하고 방문해보고 웨이팅 고객이 하나도 없어 방문했던 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샌드위치류 베이글이 남아있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경험으로 재방문해보았다.

 

 

그래서 맛은?

오픈 직후인 8:45 쯤부터 웨이팅 시작을 하였고 30분 안팎으로 비교적(?) 짧은 기다림 이후에 매장으로 들어갔다.

분명 최대 구매 개수가 있음에도 상당수의 베이글이 비어있음을 확인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베이글은 남아있어 꽤 여러 개를 구매해 보았는데, 너무 허겁지겁 맛있게 먹은 나머지 미처 구매한 제품 개별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가격대 및 추천 제품

가격대는 3~4천 원대이다.

당연하게도 속재료가 많아질수록 비싸지고, 샌드위치류는 8~9천 원을 상회한다.

여느 베이글 가게와 비슷한 가격 구성이라 특별한 점은 없다.

 

코끼리 베이글만의 특이한 점은 완판 제품의 제품명, 가격 표시된 칠판(?) 같은 것을 뒤집어 놓는다.

바스켓이 비어있는데 뒤집어 있지 않았다면 직원 문의 시 소요시간 안내 후 선계산 하고 기다리거나, 다른 곳에서 꺼내 주시거나(특히 버터 솔트), 구매 가능 여부 안내를 해주신다.

 

지극히 엄청나게 주관적인 제품별 추천도를 정리해보았다.

제품명 추천도
버터솔트 (2,800) ★★★★★
스모크 등심 (9,500) ★★
어니언 마요 (4,200) ★★★
솔티 초코 (2,900) ★★★★★
썬드라이 토마토 (3,500) ★★★
카페 라떼 (3,500) ★★★★

개인적으로 솔티 초코가 상당히 기대 이상이었고, 플레인을 구매 안 해도 버터솔트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버터를 먹는 게 기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앙버터를 기점으로 이렇게 맛있는 식재료가 또 있었나 싶다.

라떼는 <대표> 딱지가 붙어있어 시켜봤는데 상당히 맛있는 라떼여서 기다린 시간이 억울하신 분들이라면 꼭 보복 소비로 시켜 드시는 것도 추천드린다.

 

 

대중교통 접근성 및 결론

확실히 대세는 베이글임을 느낀다.

스콘으로 유명한 레이어드에서 런칭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후발주자로 노티드에서 런칭한 <리틀넥 애니 오케이션>, 양평, 청담에 매장 오픈한 <코끼리 베이글> 모두가 웨이팅도 상당하고 후기도 다들 좋은 것 같다.

2호선 영등포 구청역 기준으로 도포 6~7분 내외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평일 기준으로 주차가 꽤 불편하다.

매장에서 안내하는 주차장은 매장 바로 돌아서 있는 영등포구청 별관 주차장이나, 웨이팅 시간이 상당히 길어 꽤 많은 주차요금을 낸다.

상당수의 방문객이 코너 돌자마자 갓길 주차를 해놓는데 이 구역에 코스트코 양평점 때문에 단속이 타이트하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불법주차 근절)

 

결론적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보다 만족감이 높았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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