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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강남쪽맛집

서초 내방역 스테이크 통째로 넣어주는 햄버거 맛집 미국식

by post-eat 2022. 2. 20.

7호선 내방역 인근 미국식

미국식
@micooksik
서울 서초구 동광로24길 50 1층

 

내방역 맛집 <미국식> 요약


  • 미국식의 지향점은 '햄버거'가 아닌 '햄버거+토스트' 즉, 'Bust'이다.
  • 서래마을 인근 맛집 시세를 고려했을때,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
  • 테이블 회전이 느리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느린편이라 웨이팅이 상당하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

Tater tots (맛감자 3,900원), Bust Burger (12,900원), Coke (콜라 3,000)

주말마다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는 나에게 '토시살 스테이크'를 '햄버거'라는 이름으로 빵에 끼워넣어준다는 참신한 소재에 관심이 갔다.

단일 메뉴의 가게에 방문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개인적으로 근본으로 생각하는 병콜라를 당연하게 주문한다. 햄버거에 콜라와 맥주는 필수 불가결이라고 생각한다.

12,900원의 토시살 Bust Burger

맛은?

방문 전 기대했던 맛 그 이상이었다.

고기는 당연히 스테이크와 다를 바 없이 두툼한 소고기의 그 맛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다.

번(빵)은 바게트를 먹는듯 단단했고,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비유를 하자면 <퀴즈노스>의 더블치즈 스테이크나, <서브웨이>의 스테이크&치즈의 상당한 고급버젼이라고 생각된다.

햄버거 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단순하게 '빵+햄(고기)+소스' 뿐이라 처음엔 당황할 수 있는데, 같이 제공되는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양배추 발효 절임)과 할라피뇨를 넣거나, 하인즈 케첩, 프렌치스 머스타드, 스리라차 소스 또는 트러플 마요를 기호에 맞게 첨가해가며 먹을 수 있다.

이태원의 <라이너스 바베큐> 플래터가 이렇게 바베큐 + 빵 조합으로 제공을 하는데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미국식>이 만족스러운 분이면 <라이너스 바베큐>도 추천드린다.

(좌)Tater tots 3,900원의 맛감자 (우) 제공되는 소스들

맛감자는 있어보이게 파슬리가 뿌려져있고, 튀겨내지 않고 오븐에 구워져(?) 돌려져(?) 나와 겉이 아주 바삭하고 기름진 맛이 덜했다.

<미국식>은 프렌치 프라이가 없어 선택권이 없는데 오히려 기름짐이 덜하고 딱딱하다고 느낄정도로 식감이 바삭해서 소스에 찍어먹을 때 그 맛이 너무 괜찮았다.

 

내부 인테리어와 접근성에 관하여

내부는 좁은 편이다. 테이블은 4개정도, 바형 테이블은 1개이다.

숙성고기와 주문즉시 만들어지는 번을 생각하면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은 납득이 되나, 외부에서 웨이팅하는 시점에선 시간이 루즈했다.

요즘 앱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테이블링 시스템이 많은 와중에 매장앞에서 마냥 기다려야되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인근에 노티드나 유명한 카페들이 많은데, 다시 말하지만 참 아쉬웠다.

&amp;amp;nbsp;30분 900원 / 1시간 1,800원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7호선 내방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정도 걸린다.

다만 주차 지원이 안되고, 웨이팅에 언제 먹을지 모르는데, 서초구 한복판에 괜찮은 주차장도 없어서 방배1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오픈에 맞춰 방문하거나, 30분 내외의 웨이팅이라면 강력추천하는 <미국식>이다.

1시간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거나 조기마감을 하는 경우라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괜찮다.

<미국식>은 압구정로데오역의 압구정점도 있다.


순전히 개인적인 방문으로, 내돈내산과 어떠한 지원을 받지 않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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